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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파일 번호 IJM-0045

분류: 역사 아카이브

세이 쇼나곤

Sei Shonagon

수필가, 궁녀

제1절 -- 인물 개요

이름세이 쇼나곤
영문명Sei Shonagon
국적일본
생몰년약 966–약 1017
성별여성
세기6-10세기
분야문학
직함수필가, 궁녀

제2절 -- 경력

약 966년, 세이 쇼나곤은 헤이안쿄의 중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아버지 기요하라노 모토스케는 「고센 와카슈」 편찬자이자 「나시쓰보의 다섯 사람」에 이름을 올린 저명한 가인이었고, 증조부 기요하라노 후카야부도 「고킨슈」의 가인이었다.어린 쇼나곤은 한문 소양이 짙은 집안에서 「백씨문집」, 「사기」, 「만요슈」를 가까이하며 자라났고, 어린 나이에 한문으로 응답할 정도로 총명해 아버지의 문인 모임에 자주 동석했다.

10대 후반 다치바나노 노리미쓰와 혼인해 아들 하나를 두었으나 성격 차로 수년 만에 헤어졌다.짧지만 세속을 내다보게 해준 이 결혼이 그녀의 첫 전환점이 되어, 그녀는 차가운 관찰자의 시선을 지닌 채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왔다.993년 무렵 이치조 천황의 중궁 데이시의 뇨보(女房)로 입궁한 순간이 두 번째 전환점이었다.

당시 열일곱이던 데이시는 우아함과 자비로움으로 이름 높아 후지와라노 긴토, 후지와라노 유키나리, 미나모토노 도시카타 같은 일류 문인들이 모이는 살롱을 이루었다.쇼나곤은 특유의 재치로 금세 중궁의 총애를 얻었다.어느 눈 오는 날 유키나리가 백거이의 「향로봉 아래 눈」 시구를 던지자 그녀는 말없이 발을 걷어 올려 눈 경치를 드러냈고, 데이시가 박수를 치며 웃었다는 「향로봉의 눈」 일화는 지금도 헤이안 문학의 고전 장면으로 회자된다.

그러나 995년 후지와라노 미치타카가 죽고 데이시의 오빠 고레치카와 다카이에가 정쟁에 휘말려 좌천되면서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고, 1000년 데이시마저 황녀를 낳은 뒤 24세로 세상을 떠났다.주군 가문의 성쇠를 지켜본 쇼나곤은, 지난날의 빛나던 광경과 사계절의 감흥, 사소한 사물에 대한 분류와 품평을 「종잇조각」에 기록해 일본 문학사 최초의 수필 걸작 「마쿠라노소시」로 엮어 냈다.

「봄은 새벽녘이 좋다」로 시작하는 약 300단의 글은 「유취 장단」, 「일기 장단」, 「수상 장단」으로 교차하며 「귀엽게 보이는 것」, 「정떨어지는 것」 같은 병렬 목록과 궁정의 재치 있는 응수를 함께 담아 일본 수필 문학의 원형을 이루었다.같은 시기 무라사키 시키부는 자신의 일기에서 쇼나곤을 「잘난 체하는 얼굴이 꼴사납다」라고 혹평했는데, 두 재녀의 은근한 대립은 오늘날까지 이야기거리다.

데이시 사후 쇼나곤은 궁을 물러나 낙외 혹은 아버지의 옛 영지에서 청빈하고 고요한 만년을 보냈다고 전하며, 약 1017년 무렵 향년 오십여 세로 세상을 떠났고 묘지는 확실치 않다.그녀가 남긴 「마쿠라노소시」는 「をかし(오카시)」의 미의식을 결정하며 「겐지 이야기」와 더불어 헤이안 문학의 양대 봉우리가 되었다.

제3절 -- 연표

약 966헤이안쿄 기요하라가에서 출생
약 981다치바나노 노리미쓰와 혼인, 이후 이혼
약 993입궁해 중궁 데이시를 모심
약 996「향로봉의 눈」 일화가 전해짐
1000데이시 붕어 후 「마쿠라노소시」 집필 착수
약 1001「마쿠라노소시」가 대략 완성
약 1017은거 중 사망 (약 향년 오십여 세)

제4절 -- 명언

봄은 새벽녘이 좋다.

귀엽게 보이는 것—참외에 그려 놓은 아이의 얼굴.

제5절 -- 에피소드

[A]향로봉의 눈

어느 큰 눈 내린 날, 중궁 데이시가 백거이의 「향로봉 아래 눈은 발을 걷고 본다」라는 시구를 꺼내자 다른 뇨보들이 머뭇거리는 사이 쇼나곤이 조용히 일어나 발을 걷어 올려 눈 풍경을 드러냈다. 데이시가 박수를 치며 웃었고 주위 신하들도 감탄한 이 장면은 헤이안 궁정 재녀 일화의 대표로 남았다.

제6절 -- 영향과 유산

세이 쇼나곤은 「마쿠라노소시」로 일본 고유의 수필 문학을 창시했다. 예민한 계절 감각과 병렬 목록 기법은 요시다 겐코의 「쓰레즈레구사」부터 현대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산문 전통에 깊이 스며 있다. 그녀가 구현한 「をかし」의 미의식은 무라사키 시키부의 「모노노 아와레」와 함께 일본 고전 미학의 두 축을 이룬다.

제7절 -- 대표작·주요 업적

  • [01]마쿠라노소시 (약 1001)
  • [02]「봄은 새벽녘이 좋다」 단락
  • [03]「귀엽게 보이는 것」 단락
  • [04]「정떨어지는 것」 단락
  • [05]「향로봉의 눈」 일화 단락

제8절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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